중2 때 처음 읽은 ‘전쟁과 평화 인간과 역사.
니체와 키에르케고르가 끼친 영향 도스토엡스키가 남긴 파장도 엄청났다.그 두 사람의 정신적 영향은 나를 떠나지 않고 있다.
그 부음 소식을 보면서또 조선인은 외국인에게 물건을 팔아 돈을 벌려는 의지도 없다고 꼬집었다.관리들의 억압과 착취 그리고 무능력한 정부 탓에 그나마 존재하던 산업은 오히려 뒷걸음질을 쳤다.
그 수출 대금으로 근대화의 밑거름을 마련했다.한데 우리는 몇몇 조선 도공의 이름을 알고 있다.
조선은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백자를 생산할 수 있었으면서도 수출할 생각을 하지 못했고 도공을 대우해 이름을 남겨줄 생각도 하지 않았다.
그는 조선 도자기 역사도 제법 알고 있었다.이는 유럽의 인쇄술 발명보다 100년이나 앞선다!라고 썼다.
군자지향에 전시 중인 ‘백자철화 어문병.2018년 일본 아리타 백파선갤러리에 세워진 조선의 여성 도공 백파선(百婆仙·1560~1656)의 동상.
그가 구한말 한양을 방문했을 때 조선과 일본의 문화 격차가 심각했던 모양이다.현대미술 뺨치는 창의적 작품 빼어난 작가들 익명 속에 묻혀 상공업 경시한 주자학의 폐해 예술을 국부로 연결하지 못해 일본엔 이름 남긴 조선 도공들 일본 근대화의 밑거름 되기도 리움미술관 백자전 ‘군자지향 화제 전시를 기획한 리움미술관 이준광 책임연구원은 군자는 곤궁 속에서도 굳세다는 공자의 말을 인용했다.